프로그래머는 기본적으로 봉급생활자인 경우가 많다. 직접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 98년 이후 IT붐과 함께 많은 프로그래머가 양산되었고 그 후 전체적으로 프로그래머가 큰 돈을 벌기는 쉽지가 않는 양상으로 전개 되고 있다.
우선 대기업은 프로그래머를 별로 중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대기업중 소프트웨어를 주업으로 하는 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가 대기업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주변일을 하기가 쉽고 주변일을 해서야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 그래도 그나마 안정적인 벌이는 된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대기업에 비하여 급여가 부실(?)하므로 회사의 성장성에 기대는 수 밖에 없다. 프로그래머가 열심히 일한다고 회사가 잘되라는 법은 없다. 팔리지 않을 상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야 헛수고 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소기업을 선택해서 프로그래머가 큰 돈을 벌고 싶다면 그 회사가 하는 사업 아이템이 얼마나 성장성이 있는가가 가장 중요다. 그러나 문제는 프로그래머가 그런것을 어떻게 안다는 말인가?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프로그래머로서 큰 돈을 벌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다. 큰 돈 버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면 프로그래머도 상품을 알아야 한다. 시장을 알아야 하고 성장성 있는 회사를 고를줄 알아야 하며 어떤 인간형의 사장이 싹수(?)가 있는 사장인지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지난 20년간 소프트웨어 업계에 종사한 프로그래머들 중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경우를 제외하고 내가 아는 큰 돈을 번 프로그래머들은 좋은 회사를 선택해서 한 우물을 판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