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용평리조트를 자주간다. 물론 스키를 타러간다. 2014년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한다. 2010년 유치노력이 실패한 후 두번째다. 재수를 하는 것이지만 용평리조트만을 본다면 4년전과 뭐가 달라 졌는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계올림픽 유치는 국민적 여망이라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유치가 되기만을 기대한다. 물론 유치가 안되면 이게 문제였느니 저게 문제 였느니 말도 말을 것이다. 왜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는 아무도 유치진행상황등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 없을까?
국민적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비판적 시각은 괜한 비방정도로 몰라붙이는 현상 때문에 아무도 나서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적 여망만으로 뭐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에 상응하는 관심과 비판없이 어찌 발전이 있겠는가?
지난 2월 19일에는 용평 뉴레드 슬로프에서 스키강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스키장 사망사고는 제법 큰 사고로 9시 뉴스에 나올만한 일이다. 그런데 어떤 매체도 이를 보도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왜??? 용평리조트가 국민적 여망을 담은 2014 동계 올림픽의 주 개최장소이기 때문에? 혹 이런 사망사고가 IOC위원들에게 나쁜 인상을 줄까봐?
도대체 이런 일사불란한 모른척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누군가 배후에서 보도를 막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모든 언론사 기자들이 국민적 여망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여 보도를 기피하는 것인가?
3일이 지난 현재 YTN만이 단 몇줄의 기사를 내보냈을 뿐이다.
http://www.ytn.co.kr/_ln/0103_20070220183203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