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결혼과 각 결혼마다 가진 한명씩의 아이들과 함께 사는 아줌마의 이야기. 작가자신의 자전적 소설이다. 사회적 통념상 무거운 주제를 작가의 다소 가벼운듯한 자기 변명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세상에는 싫은것을 오랫동안 참고 견디는 것을 도통하지 못하는 부류들이 있다. 작가는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안도를 주는 행보를 해왔고 또 작가라는 직업적 특성을 잘 이용하여 재미있게 잘 포장하고 있다. 이혼이 범람하는 세태에 이혼이 너무 무겁거나 너무가볍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결혼이 하나의 과정이듯이 이혼도 살아가는 동안 하나의 과정이라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