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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의 대부분의 요리와 요리재료에 할애하고 있다. 요리와 요리재료를 통해서 사랑이 떠나간 주인공의 감정이입을 시도하지만 생소한 이탤리안 요리와 재료들에 익숙하지 못한 나로서는 감정이 이입되지 못했다. 사랑에 배신당한 주인공이 엽기적인 복수를 하는 간략한 스토리와 장황한 요리에 관한 수사. 오랜만에 장편을 냈지만 장편답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