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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한국을 바꾼다.
Location: Blogs불나방의 소프트 블로그    
Posted by: 불나방 2009-12-13 오전 11:46

Apple II라는 컴퓨터가 있었다. 1977년 첨은 개발된 이 컴퓨터를 나는 1983년에 처음 접했다. 내가 지금까지 컴퓨터가 취미가 되고 컴퓨터가 직업이 되게 만든 기계다. 이 Apple II를 만든 회사가 iPhone이라는 제품을 만들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휩쓸고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출시 몇일만에 10만대 이상이 팔렸다 한다. 일개 스마트폰이 많이 팔린다고 뭐가 변하겠느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iPhone은 그냥 일개 스마트폰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IE아니면 인터넷 뱅킹을 못했다. 그동안 못한다는 이유가 많고도 많았고 소송을 불사하는 사람도 있었고 별별일이 다 있었지만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은행 아이폰뱅킹, 첫날부터 “후끈”

이기사를 보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우성쳐도 쳐다도 보지 않던 은행이 스스로 나서서 바꾸고 있다. 이 은행이 이서비스로 재미를 본다고 하니 이곳 저곳 금방 따라할것이 틀림없다.

"아이폰 세상선 나도 CEO"

이런 기사는 정말 오랜만에 본다. 내가 컴퓨터를 첨 하던시절에는 이런 기사들이 늘상 신문에 나왔었다.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프로그래머가 되면 고생하고 밥굶는다는 이야기가 정설이 되면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별볼일 없는 직업이 되었고 컴퓨터공학과의 인기는 바닥을 맴돌고 있다. 1주일만에 프로그램 만들어 대박낸다. 멋진 기사다.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올것이고, 사람들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다시 볼 것이다.

iPhone 전도사라 불리는 이찬진 사장의 트위터는  follower가 16,000명이 넘는다. 아래한글 만들던 때 이후로 최고의 인기(?)를 요즘 누리고 있다.

이제 SKT와 삼성전자로 대변되는 국내 모바일 시장의 독점 클러스터는 붕괴될 것이다. 이 클러스터가 붕괴되면 개인개발자, 초소형기업들의 잔치판인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0년은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첫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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